낙서
새카만 잉크가
점쟁이가 되어
내 마음을 비춘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어느새 내 앞에 심장이 놓여있다
어느새 내 앞에 머리가 놓여있다
그 녀석은 자유롭다.
꿈과 현실의 사선에서
날 비웃듯 헤엄친다.
비겁한 나는
거기에 내 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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