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화/나의 시 송년회 손암으 2018. 12. 18. 21:19 올해의 나를 다시 잊는다 숱한 계획과 다짐 속에 무기력하게 패배해갔던 나를 보내버린다, 어디로 알코올과 검은 연기로 지우고 덮었다 고생하셨다는 뻔한 인사말 속에 숨어있어 본다 그러곤 한쪽 눈을 치켜뜨고 다음 해를 노려보았다 아직 뜨지않은 뜨거움으로 겨울의 손을 녹여 본다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번데기의 최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문학&문화 >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0) 2018.12.18 선 긋기 (0) 2018.12.18 숨바꼭질 (0) 2018.12.15 밤엔 창밖이 보이지 않는다 (0) 2018.12.15 낯과 방 (0) 2018.10.21 '문학&문화/나의 시' Related Articles 늘 선 긋기 숨바꼭질 밤엔 창밖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