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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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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백령도에서 장촌칼국수 옆 쪽으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해변이 나온다. 백령도의 유명한 사곶, 콩돌 해변에 비해 전혀 유명하지 않아 이름을 모르겠지만 그냥 장촌 해변으로 불러야 겠다. 아무튼 그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작은 돌들이 너무 예쁘다. 더보기
홍합탕과 삐뚜리 위 사진은 삐뚜리??라고 한다. 백령도에서 소라랑 비슷하게 생긴 이걸 삐뚜리라고 부르더라. 아래는 홍합탕~!! 이걸 맛 볼 수 있는 곳은 콩톨해변의 포장마차집~!! 이렇게만 얘기해도 찾아갈 수 있다. 거기 그거 하나 밖에 없으니까.ㅎㅎ 더보기
궁수자리 일주 사진 작년에 학교에서 남서쪽으로 찍은 궁수자리 일주사진이다. 윗 사진은 원본 합성이고, 아래 사진은 합성한 걸 포토스케이프로 좀 밝게 만들었는데... 포토샵을 얼렁 공부해야 겠다.ㅎㅎ 더보기
[영화]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살짝 웃기면서 감동적인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장르는 블랙코미디+드라마 정도 될 듯 하다. 스토리는 간단히 무슈 쿠스타프의 성공 스토리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서는 '포레스트 검프'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배경은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쯤의 유럽인 듯 하다. 영화는 스토리별로 1막, 2막... 이런 식으로 연극처럼 진행되며, 이러한 구성 때문에 일정 이상 진지해지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충 진행과정은 호텔 메니저인 무슈 쿠스타프의 삶에 대한 이야기 -> 귀부인의 죽음과 함께 누명을 씀 -> 감옥가고 탈옥 준비 -> 탈옥후 도망다니며 진상규명 -> 혐의를 벗고 오히려 갑부가 됨. 만화 같은 영상 처리를 통해 심각하고 진지한 장면을 해학적으로 바꿔버리는 독특한 방식과 그로 인해 관객.. 더보기
빈 바위 빈 바위 물범이 오지 않는다. 백상아리를 피해 유빙에 올라 새끼를 낳던 차가운 얼음 위에 갓 태어난 새끼를 끌어안던 물범이 오지 않는다. 개나리가 피어나고 벚꽃이 만개하고 철쭉이 웃고 있는 계절에 물범 부부가 보이지 않는다. 쌍안경을 아무리 돌려봐도 텅 빈 바위 위에는 어부 몇몇이 미역을 말린다. 랴오둥 반도로 스며든 폐수, 정력에 좋다고 작살을 쏘아대던 포수 온난화로 녹아버린 유(流)빙의 유실(遺失) 먼 나라 공주님의 결혼식 얘기만 같았다. 선대의 잃어버린 땅 같은 공허한 말인 줄 알았다. 꽃게는 바닥의 왕이 되고, 놀래미는 배짱이가 되었다. 심청각에는 쌍안경만 있고, 두무진에는 기암절벽만 있다. 유람선은 움직이지만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범바위에 갈매기도 해오라기도 앉지를 못한다. 더보기
그거 생각보다 멀다 그거 생각보다 멀다 그거 생각보다 멀다. 옥상에 올라 도화동을 거쳐 주안 쪽으로 눈을 돌리다 그 너머 흐릿한 구월동이 졸업해 버린 너희들 같아 괜시리 쓰리다. 빈 교실 잔상처럼 지나가는 떠드는 모습 허공을 지나가는 손이 아프다. 함께한 기쁨이 남은 이별한 자리 아래, 지그시 올라오는 슬픈 연기에 눈이 맵다. 더보기
[노래]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_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_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는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 없이 흐르는 이 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썻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하나 오직 너만 있을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썻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썻다 지운다 널 사랑해 출처 유투브 : https://y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