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f’(x)=0 지하철 노약자석에 왜 우리는 앉으면 안 돼요? 선생님은 왜 급식을 자유롭게 퍼서 먹어요? 점심시간에 왜 외출하면 안 돼요? 의미 없는 행사는 왜 그렇게 많이 해요? 도서관에 만화책은 왜 이렇게 적어요? 우리 학교는 왜 샌드위치 날에 안 쉬어요? 우리 학교는 왜 이렇게 방학이 짧아요? 수학여행은 가봤던 곳인데 왜 빠지면 안 돼요? 선생님 수업은 왜 이렇게 졸려요? 그냥 안하면 안 돼요? 선생님은 담배를 피우면서 왜 우리는 피지 말라고 하세요? 우리 학교 교복은 왜 이렇게 안 예뻐요? 급식은 왜 맨날 똑같은 게 나와요? 수업 언제 끝나요? 좀 쉬면 안 돼요? 더보기 반문의 어려움 그 땐, 미처 손을 들지 못했다. 그 교실 누구도 손을 들지 않았기에 그 곳은 누구도 있는 듯 없었다. 그 곳엔 여전히 나서는 이가 없었다. 비겁한 겸손만이 미덕으로 떠돌았다. 가끔 누군가의 용기가 발견된다면 사람들은 근원적 죄책감을 해소하기위해 십자가에 메달곤 했다.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울 법도 할 사실들은, 미성숙의 증거로 남아 흔한 덕담으로 거래되었다. 오늘, 그 덕담에 질문을 던진다. 우후죽순 질문들이 쏟아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