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장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임계장 이야기 "나는 퇴직 후 얻은 일터에서 '임계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는 '임시 계약직 노인장'이라는 말의 준말이다. 임계장은 '고다자'라 불리기도 한다. 고르기도 쉽고, 다루기도 쉽고, 자르기도 쉽다고 해서 붙은 말이다. 고용주들에게 이 고다자 임계장들은 시급만 계산해 주면 다른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매력적인 노동력이다." - 임계장 이야기 p.7, 조정진 나는 책을 읽을 때 맨 처음에 나오는 작가의 말을 열심히 읽는 편이다. 독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써내려 간 작가의 말을 보고 나면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조금 더 증가하고, 책의 전반적인 목적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계장 이야기'의 경우는 작가의 말을 보고 조금 망설여졌다. 이 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너무 명확했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