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바램 썸네일형 리스트형 색바램 색바램 안개 낀 도시를 멀찍이 바라보며 고속도로를 지나간다 잠시 포함되었다 빠져 나간다 누가 묻는다 그 도시를 아냐고 난 모른다고 대답한다 무심히 물어본 그 도시의 이름이 안개 너머 희미한 조명을 아름답게 채색 한다 한번쯤 가보리라 던 작은 의지가 수십 번 수백 번 그곳에 있게 한다 시간은 익숙함과 능숙함을 제공한다 누가 묻는다 난 아주 잘 안다고 대답한다 안개는 사라지고 집, 학교, 단골집, 도로까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명확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뿌연 조명의 아름다움도 없다 고속도로를 지나간다. 안개 낀 도시를 만나기 위해 둘러보지만 모두 너처럼 보여 의미가 없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