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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일기

[9화] 적성과 흥미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그러면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것을 아주 간단한 두 단어로 표현하는데 바로 적성과 흥미이다. 적성과 흥미를 찾아야 한다는 말은 아주 오래전부터 늘 지겹도록 반복되어 강조되어 왔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교육계는 적성과 흥미의 또 다른 표현인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역시 의도대로 잘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에 불만족하고, 교육의 무용성을 들먹인다. 대학에서는 늘 전과, 편입, 재입학 등이 수시로 반복되고, 졸업 후에도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며, 힘들게 취직한 직장에서도 여전히 이직을 희망하거나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은 그 꿈과 끼, 적성과 흥미를 찾는 것이 지.. 더보기
[2화]교사의 업무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견해임을 미리 밝혀둔다. ※ 사진 출처 : https://pixabay.com/photo-593333/ 오늘은 학교에서 교사가 해야 할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우선 역할에 따라 업무를 아래와 같이 분류하였다. 1. 부서원으로서의 업무 2. 담임교사로서의 업무 3. 교과 교사로서의 업무 4. 그냥 떨어지는 업무 부서원으로서의 업무는 학교에서 교사가 속한 부서의 업무로서 교무부, 학생부 등 어떤 부서에 배정되는가와 그 부서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당연하게도 기피 업무와 선호 업무가 있으며, 연말에 다음 해 업무분장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교사들이 부서를 선택할 때 가장 크게 여기는 부분은 아마도 ‘누구와 함께 일 하는 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