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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진로진학

[고입진학지도 특집 3탄]면접의 기술

[고입진학지도 특집 3탄] 면접의 기술

 

사실 면접의 기술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기에 지금 시기가 살짝 늦은 감이 있다.

 

대부분의 특목고, 자사고 면접이 이미 종료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읽히길 바라며, 동시에 여러 면접에도 다 해당될 수 있는 조언이라 믿기에

 

글을 시작해본다.

 

 

1. 면접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면접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도구이기 보다는 반드시 떨어져야 할 사람을 탈락 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고등학교 입학, 임용시험, 공무원시험 등 특히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시험에서 더욱

 그러한 경향성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대기업 면접을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거기도

 비슷하리라 판단된다.

 

  이러한 경향이 생긴 이유는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가. 면접'만'을 통해 누군가를 합격시키기에는 위험성이 크다.

 

 - 이 말은 다시 말하면 면접을 통해 누군가를 판단하기에 너무 짧은 시간 그 사람을 만났다, 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너무 많은 사람을 짧은 시간에 만난다, 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충분히 가면을 쓸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경험과 이미지

   만으로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면접을 진행하는 사람도 부담이 크다.

 

나. 무난하게 하면 면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의 확산.

 

 - 누구나 면접을 잘하고 싶지만 사실 마음처럼 그리 쉽지는 않다. 면접일은 다가오고 학원이며

   스터디며 다양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서로서로 비슷한 대답과 스타일로 답변하는 것이

   느껴진다. 나중에는 누가 누군지 어떤 개성도 사라져버리고 내가 남들보다 못하지는 않구나, 하는

   안도감으로 같은 스타일의 답변을 반복 연습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대부분의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 비슷해진다. 이것은 결국 남들보다 잘하지

   않더라도 못하지 않으면 특별히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도로 준비된? 면접 응시생들을 보며 면접관 또한 같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학 수시던 면접이던 특이한 사례(성적에 비해 높은 면접 및 생기부 점수로 합격한 사례들)가

   뉴스에 나오는 것은 말 그대로 그것이 특이하고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

 

  결국 면접은 합격을 결정 짓는 도구가 아니라 탈락의 위험을 가진 최저기준 같은 의미가 되어

 버렸다.

  면접관이 보고자 하는 전인적 발달, 인간성, 창의성 등의 성적 외적으로 인간이 가진 여러 가치들은

 더이상 발견하기가 힘들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면접 뿐이 아니라 논술과 중,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에서도 비슷하게 효과를

 발휘하여 천편일률적인 무의미한 서류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분명 일각에서는 의미있는 면접 등이 치뤄지고 있으며, 그러한 활동이 분명 인간의

 가치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하게 발달시키고 존중하는 일이라고 믿기에 조금 더 의미있는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2. 면접의 기술

 

 면접을 잘 보기 위한 몇가지 조건을 제시해본다.  

 

가. 묻는 것에 답하자.

나. 차분하고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자.

다. 예상한 범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끌어내자.

 

물론 더 나열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선 위 세가지 조건을 충실히 만족했다면 성공한 걸로 하자.

 

그럼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어떻게 준비하고 답해야 할까?

 

한 가지씩 생각해보자.

 

1) 묻는 것에 답하자

 

- 묻는 것에 답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사실 의외로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잘 못하는

  것이다.

 

  묻는 것에 답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대충 아래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가.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채 답변한 경우 

  나. 문제에 대해 주관이 개입되어 해석한 경우

  다. 문제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지 못한 경우

  라.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했으나 답변할 내용이 마땅치 않은 경우

 

    가.의 경우 사실 면접 준비가 매우 미흡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면접 시험장의

  중압감과 생전 처음보는 높으신? 분들을 앞에 둔 긴장감 등으로 전혀 의도치 않게 그리 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사람의 성향과도 연관이 있으나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앞설 경우도 자신의

  주관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

    다.의 경우는 흔히 문제가 어려웠다,라고 수험생들이 판단하는 문제의 경우이다. 보통 문항에

  사용된 용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라.는 너무 진부한 문제를 만날 경우 오히려 고민이 많아져서 생길 수도 있고, 반대로 해결방법

  자체가 어려워서 의미있는 답변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경우, 마지막으로 긴장한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도 복합문항(한 문항에 여러 질문이 내포된 경우)에서 위의 어려움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럼 해결법은 무엇일까?

 

 첫째, 문제를 여러 번 읽고 핵심 단어를 표시하자.

  -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다.  가급적 핵심용어에는 밑줄도 치고, 특히 복합문항일 경우 각 논점

   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둘째, 약간의 침묵 및 공백을 두려워하지 말자.

  - 답변을 하는 사람은 침묵과 공백을 참 싫어한다. 아니 무서워한다고 할 수 있다. 마치 그

   시간에 면접관들의 마음이 모두 달아날 것 같고, 한없이 점수가 깎이고 있을 것이라 상상된다. 

   하지만 약간의 침묵과 공백은 의외로 면접관들을 집중시키고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도

   주는 좋은 면접 방법이다. 절대 두려워하지 말자.

 

 셋째, 잘 모르는 단어는 추측하여 의미를 정하자.

   - 문제 자체에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답변은 해야 하기에

     어물쩡 넘기려는 마음으로 자신도 잘 모르는 단어들로 화려하게 커버하려고 하지만 절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 자체에 잘 모르는 단어 및 용어가 등장할 경우 스스로 그 용어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답변하자.

     예를 들면 "이 용어의 경우 제 생각에 이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럴 경우 제 생각은~"

     으로 시작한다면 논제를 명확히 할 수 있고, 스스로 그 용어를 몰랐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

     므로 불필요한 추가 질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현재의 지식 자체보다는 지식을 탐구

     하는 자세를 강조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추측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 합리적이어야 함은

     마땅하다. 

 

 넷째, 답변의 방향성을 정하고 그 방향성과 상반되는 증거를 찾자.

   - 어떤 문제이던 답변은 어떤 상반된 방향성(주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너무 미적지근한 어설픈 중립선언은 하지말자. 다만, 중용의 자세를 보여주고 포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자신이 제시한 해결의 방향성과 정반대되는 증거들을 우선 찾자. 그러면 자연

    스레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의 논거가 강해지고 확장된다. 

      어떤 주장의 완성도는 그 상대편 주장의 완성도에 따라 결정됨을 기억하자.   

 

2) 차분하고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자.

 

  - 차분하고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해야 함은 면접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그러면서도 당연한 말이다. 그 당연한 사실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평소 별로 그렇게

   말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며 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면접 준비는

   일상생활,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라고 생각한다.

 

    차분하고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개인의 화법과 어투는 다를 수 있으며, 다양성이 중요한 시대에서 차분하고 정확하다는

   의미는 단순히 어떤 화법과 어투에 관한 의미는 아니다. 그것은 말하는 화자의 내적인 상태

   의미하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편향되거나 흥분상태가 아니라 냉정하게 인식하고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정확하다는 것은 결국 정확한 용어와 비유를 사용하여 말을 하라는 의미이다.

 

     차분하고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좀 조심해야 할 것을 꼽아보자.  

 

    첫째, 과도한 일반화, 흑백논리를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의외로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일반화와 흑백논리를 즐겨 사용한다.

    항상 의식적으로 의심해야 고쳐질 부분이다.

 

    둘째,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단어 및 용어를 사용하여 얘기하지 말자. 

    이게 의외로 많이들 하는 실수다. 어떤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막상 그 용어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면 정확하게 답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셋째, 비유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자.

    비유는 상대방을 쉽게 설득시키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정확하게 의도한

    것과 같 비유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너무 무리하게 비유를 사용하려 하면 본래의

    의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그것에 해명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금지조항을 말했으니 권장조항을 알려드려야 하지만 많은 글을 읽는 것 이외에는 딱히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덧붙이면 평소 친구들과 대화 시 어떤 주제에 대한

    토론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예상한 범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끌어내자.

 

- 가장 어려운 얘기다. 예상한 범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끌어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우선 예상한 범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그 문제에 대한

 조건들을 설정하자는 의미이다. 문제의 진단 차원에서 너무 엉뚱한 의견을 피력하면 공감을

 얻기 힘들다.

  한편으로는 해결방법에서도 예상한 범위, 즉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이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나만의 방법, 나만의 비전이 더욱 힘을 가질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사고 전략은 무엇일까?

 

   몇 가지 구체적 방법을 써보자.

 

  첫째, 작은 문제는 크게, 큰 문제는 작게 답변하자.

 

 예를 들어 두가지 질문을 상정해보자.

 1. 자신이 생각하는 참된 효의 활동을 설명하시오.

 2. 기숙사 생활시 룸메이트와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하시오. 

 

 두 질문을 비교해보면 1번 문항의 경우 굉장히 포괄적인 질문이며, 2번은 구체적 상황에

 대한 질문이다.

  1번 문항의 경우 진부한 질문이면서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한

 마음이 든다. 이런 질문이 큰 질문의 경우로서 작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작게 답변한다는 것은 문제상황을 구체적으로 끌고 감으로써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을

 한다는 것으로서 처음부터 작정하고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할 말이 생각난다.

 1번 문항에 대한 예시 답안을 한 번 써보면,

 

 "참된 '효'라는 것은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그것은 '효'가 굉장히 포괄적이고

  큰 개념이기 때문이며, 결국 그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범위 안에서 작은 것 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참된 '효'는 참된 '효'를 고민하는 속에 발현된다기 보다

  효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에 발현되는 가치입니다. 항상 부모님의 상황과 필요를

  생각하고 효도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노력한다면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또 사랑스런 저의 얘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막상 쓰고 보니 생각보다는 좀 별로인 것 같지만..아무튼 좀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2번 문항의 경우 기숙사 생활 시 룸메이트와의 갈등이란 한정적 상황을 묻고 있으니

  좀 포괄적으로 큰 가치를 주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예시 답안을 한 번 써보자.

 

 "사람이 살다보면 사실 언제 어디서든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숙사 생활에서

  갈등이 생긴다는 것은 특별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갈등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거의 모든 일상을 같이하는 기숙사라는 공간에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갈등의 원인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갈등상황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가지고 룸메이트와 대화와 배려를 통해 갈등의 원인을 지속적

  으로 제거하다보면 분명 좋은 관계로 발전하여 소울메이트도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제가

  사랑한다면 분명 상대방도 저를 사랑하리라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쓰고 보니 조금 아쉽지만 그냥 넘어가자.

  중요한 것은 막연한 질문엔 구체적으로 구체적 질문엔 포괄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점이다.  

 

 

  둘째, 사례를 들고, '만약(if)'을 붙여 상황을 바꾸자.

 

   강의하시는 분들을 보면 유명한 사람의 말, 역사적 사실 등을 참 많이 인용한다. 그러한 이유는

  그 유명한 사람의 인지도를 이용하거나 역사적 사례를 들어 주장의 진실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크다. 이것은 분명 도움이 되지만 사실 유명한 사람의 명언이나 역사적 사례를 구체적으로 평소

  알고 있기엔 독서량이 뒷받침 되어야하므로 모든 사람이 쓰기에 좀 어려운 면이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의 명언이나 역사적 사례는 아니고

   자신이 평소 생활하며 느꼈던 사소한 것들의 사례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사례일지라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크게 보았을 때 인간은 모두 비슷한 경험의 테두리에 있지만 그 결과는 판이하다.

  결국 자신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향후 얼마나 더 발전할 것인가를 결정짓는다

  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사례를 통한 깨달음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우선 너무 답변이 진부해지고 재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라는 가정을 넣어서 깨달음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어릴 때 강아지가 차에 치여 죽는 것을 보고 생명의 존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얘기한다면 아무래도 너무 뻔한 스토리가 되어 버린다. 이 사례에 조금 살을 붙여 보면

 

  "어릴 때 속초로 가족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개가 뛰어들어 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별일 없다는 듯 묵묵히 운전을 하셨지만, 저는 계속 그 강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만약 내가 그 강아지라면, 그리고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면 우리 인간을 어떻게 생각

   했을까. 그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었다면 어떤 말을 했을까. 우리는, 인간은 너무 많은 권리를

   이 지구에서 행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많은 생각들이 저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 저도 모르게 환경론자가 된 것 같습니다. 인간의 존엄성 만큼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에게 존엄성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쓰고 보니 너무 살을 붙여서 반칙인 것 같기도 하다.ㅎㅎ

    아무튼 만약을 붙여서 깨달음을 전하는 방식은 그 말의 진정성을 확보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면접은 수험생 보다는 면접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면접을 준비하는 수많은 수험생에 비해 면접관으로서 어떻게 면접에 응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과 그러한 자리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여러 항목으로

이루어진 체크리스트를 담당자로부터 넘겨받고 대충 훑어보고 살짝 끄적이다가 결국은 자신이 내키는

대로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든다. 결국 잘 모르면 대충 평균점을 줘버리는 그 무성의함에 많은

수험생들은 좌절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한 면접관들을 긴장시키고 각성시키기 위해서라도 면접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면접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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