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식]올해 여름, 학교가 시원해진다. 지난해 대한민국이 찜통더위에 시달리며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였다. 기업에게는 싸게, 개인에게는 비싸게 받는 전기요금 체계에 분개한 국민들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와중에 가장 비싸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학교'이다. 학교는 연중 특정일의 피크전력을 적용하여 기본요금을 산정하다보니 가장 비싼 시기의 요금을 일년 내내 지불해야 하는 모순이 있었다. 이 사실을 잘 몰랐던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찜통더위 속에 숨이 턱턱 막히는 상황에서도 비싼 전기요금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다는 관리자와 행정실의 요구를 묵묵히 수행했었다. 하지만 일년에 한 번 측정한 전기요금을 일년 내내 낸다면, 사실 전기를 아낄 이유가 전혀 없어지며, 반대로 아끼려고 한다면 일년 내내 전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