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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책]아프니까 청춘이다_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은 아프다. 고통을 수반한다. 그것이 마음의 청춘이든 육체의 청춘이든. 고통. 이 책에서 말하는 그 고통이란, 무거운 고통이다. 스스로 받아들이는 능동적 고통이자, 나아가기 위한 고통이며, 무거울수록 더욱더 좋은 고통이다. 동시에 묘한 즐거움도 수반하는 고통이고, 훗날 환전이 가능한 저축형 고통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난 자기 계발서나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진부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교훈들은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겼으며, 죄다 자기자랑만 늘어놓은 의미 없는 책으로 느껴졌다. 허나 이 책은 진부하지 않았다. 어떤 면에선 지극히 현실적이고 진부한 이야기어서 새롭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현실을 바탕으로 청춘들을 이해하고 고통을 공감하며 동시에 희망을 이야기한.. 더보기
매 순간 최선은 어디서 찾는가? 매 순간 최선은 어디서 찾는가? 나는 최선을 다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나의 잠재력은 영원히 잠재되리라 허나 그것이 위대한 마우나로아처럼 넘쳐 나온다 할 지 언정, 내가 그것을 어찌 알겠는가 만약 나에게 그러한 것이 없다손 치더라도 내가 그것을 어찌 알겠는가 난 최선을 다하지는 못하는 인간이라 잠재된 재능의 일부만 조금씩 뽑아쓰리라 그리고 이 세상과 작별할 때 아쉬움 한가득 남겨놓고, 수명이 역사를 방해하는 구나, 허세를 뿌리며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리라 난 결코 만족하지는 못하는 삶을 살 것이지만 결코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지는 않으리라 적어도 허망함에 몸을 맡기지는 않으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