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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화/나의 시

구름

구름

 


구름을 잡고 싶다.

푹신한 구름위에 드러눕고 싶다.

하얀 구름 속을 헤엄치고 싶다.

 

화가 나서 벼락을 뿌려도

슬퍼서 폭우를 쏟아도

성장해서 태풍이 되어도

미쳐서 회오리가 되어도

 

하얀 너의 웃음만 있다면 나는 좋다.

 

 

정말 초창기 때 시다. 좀 유치하지만 주제가 명확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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