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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화/나의 시

한 때 친구

좀 가렵다고 긁었더니 딱지가 앉았다

좀 아프다고 싸맸더니 상처가 곪았다

시간 지나면 나으려니 흉터가 남았다

아프지 않아 다행이다 까맣게 잊었다

 

이제와 다시 흉터 주변이 가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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